우리 아이 사춘기 이해하기 / 사춘기 관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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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사춘기 이해하기 / 사춘기 관련 책들

by 친절한김엄마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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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관련책들
사춘기 관련 책들

 

안녕하세요 친절한 김엄마입니다^^

 

부모라면 한 번씩 겪게 되는 자녀들의 사춘기

큰아이가 내년에는 중학생이 되고 둘째도 초등 고학년이다 보니 저도 요즘 최대 관심사가 사춘기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제가 읽었던 사춘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몇 가지 책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미묘하게 변해가는 첫째ㅠㅠ 그러면서 저랑 자꾸 부딪히고 말싸움 아닌 말싸움을 하게 되고 감정이 상하면서 욱하고 버럭 하는 날들이 늘어나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한동안 사춘기 관련 책들을 막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마음을 좀 이해하고 버럭 하는 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기 위해^^;;


※ 내가 읽은 사춘기 관련 책들 ※

사춘기책
사춘기 책들

 

▶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 딘 버넷 ◀

이 책은 독자가 부모가 아니라 십 대들입니다. 왜 엄마랑은 말이 통하지 않는지의 해답을 뇌로 하여  십대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고 유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십대의 뇌와 부모님의 뇌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완전한 의견 일치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 까지 읽으란다고 읽는 말 잘 듣는 아이라면 읽어보라고 건네주고 싶은 책입니다.

 

▶ 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 임영주 ◀

저자는 아이 때문에 힘겹고 버거울 때 아이가 부모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과연 나를 선택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며 이 질문 하나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보다는 그래도 어른인  부모가 해야 하는 행동과 생각들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 사춘맘화 - 채자인, 구영숙 ◀

중학생 사춘기를 둔 두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곧 중학생이 되는 첫째를 생각하며 왠지 나에게 일어날 것만 같은 현실적인 일들에 더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아들의 미래만큼 내 미래도 더 궁금해하며, 내 딸의 꿈을 걱정하기보다 나의 제2의 인생계획도 중요하게 여기는 전업주부인 엄마들의 속마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 내 아이 열 살부터 다시 시작하는 엄마 노릇 - 도이 다카노리 ◀

이 책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되는 사춘기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아이도 딱 이맘때쯤,  4학년 후반쯤부터 미묘하게 변했던 것 같습니다.

37년 동안 상처받은 사춘기 아이들과 24시간을 생활하며 그들을 치유해온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책입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주의해야 할 점이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 등 가정에서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 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 - 서민수 ◀

현직 청소년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관이 직접 겪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써낸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폭력이나 사이버 범죄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나와 더욱 집중하며 읽었습니다. 

아이의 말을 자르지 말고, 대화를 리드하지 말고 아이가 진정하고 싶은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것, 저자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고 말합니다. 

▶ 사춘기 내 딸 사용 설명서 - 홍주미 ◀

중학생인  딸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담은 책입니다.

엄마와 딸을 중심으로 가족 간에 주고받는 대화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생기는 시험이나 공부 스트레스, 친구 문제, 이성문제, 성문제 등의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솔직하게 담겨있습니다. 

대화만으로 딸과 모든 경계를 허물어 버릴 만큼 딸에게 맞춘 눈높이와 공감능력은 본받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 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 - 엘리자베트 라파우프 ◀

내 아이의 사춘기에 답이 없을 때, 사사건건 부딪힐 때, 저자는 나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 보라고 말합니다.

빈둥거리며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지만 아이들은 늘 뭔가를 하고 있으며, 다만 그 일이 부모가 원하지 않는 일일 뿐이라고 합니다. 

바닥에 누워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는 아이를 보며 "우리 아이는 바닥에 누워 자라고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 김선호

학교 교실에서 사춘기 아이들과 매일 같이 씨름하며 관찰해온 선생님이 쓴 책입니다.

부모님들은 알 수 없는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궁금해 더 관심 갖고 읽었습니다. 

부모와 싸우고 논쟁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는 말에 백 퍼센트 공감하게 됐습니다.

 

▶ 초등생의 진짜 속마음 - 김선호 ◀

김선호 저자의 또 다른 책. 이 책은 사춘기 관련보다는 초등학생의 욕망과 심리를 분석한 책입니다.

저자는 초등학생 부모님들이 더욱 고독해 지길 바라며, 어중간한 외로움이 자녀와의 애착을 집착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엄마가 철저히 외로워 지기를 선택해야 자녀와의 정서적 분리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방문을 닫는 아이, 대화를 여는 아이 - 미셸 이카드 ◀

이 책은 가장 급격하게 변화하는 중학생을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책입니다.

청소년 아이들의 특성을 알 수 있고, 방문을 닫고 들어가 소통을 거부하는 아이들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수 있는 

보톡스 대화법이나 대화의 문을 여는 8가지 전략 등은 아이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책 속 문장 ◀

 

부모님이 한때 전지전능해 보였다 해도, 실제로는 그런 존재가 아니야, 그냥 너와 같은 사람이지
가끔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힘들게 만드는 실수투성이 뇌를 가진 인간일 뿐이야
사랑받고 싶어 하고, 성공하고 싶은 사람,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들을 아끼고, 매일 눈앞에 펼쳐지는 인생의 고난과 스트레스와 씨름하고 자신의 단점과 여러 문제를 끌어 안은채 최선을 다해 세상을 헤쳐나가고 자신의 부모님들과 똑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지. 그런 사람이야 부모님들은...
-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
아이는 아이 자리에, 어른은 어른 자리에 있어야 한다. 혹 자녀한테 지나치게 착한 아이, 말 잘 듣는 딸, 믿음직한 아들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라, 모든 것은 제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법이다
- 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
언제부터 애가 다시 이전 모습으로 돌아오던가요?라고 물어본다면 '예전의 내 아가로'  돌아오기를 기대하지 않는 용기가 생길 때부터라고 말해주고 싶다
- 사춘맘화 - 
첫째는 바라보기다. 먼저 아이를 가만히 지켜보자, 즉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둘째는 들어주기다.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자.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칭찬이 나올 것이다.
- 내 아이 열 살부터 다시 시작하는 엄마 노릇 -
아이들과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마주하는 것이 있다. 무엇이든지 내 입장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 -
딸은 꿈이란 소리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어?
일단 가지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에이 나 몰라 다 때려 치는거?
열다섯 밖에 안됐는데 다 때려 친다고? 그런 생각이 든다니 안타깝다. 중학생이면 전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엉뚱한 꿈을 꾸면 좋을 텐데 말이야
- 사춘기 내 딸 사용 설명서 -
아이는 보내주어야 한다. 아이는 가야 하고 우리는 아이를 보내야 한다. 그래야 한평생 우리의 치맛자락을 붙들고 다니는 일 없이 세상 속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
- 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 -
발달 단계를 앞당기려는 시도는 식물의 줄기를 끌어올려 뿌리를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과 같다. 조금 빨리 큰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말라죽게 만든다.
-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
아이들의 세계는 우리가 이해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그들만의 세계에서 그들이 존재하고 싶은 대로 있습니다.
- 초등생 진짜 속마음 -
중학교에 들어가는 시점이 되면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 위한 세 가지 건설계획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데 바로 신체의 성장, 뇌의 성숙, 그리고 고유한 정체성 확립이다.
- 방문을 닫는 아이 대화를 여는 아이 -

책을 읽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확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이전보다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는 게 조금은 유해졌다고 할까, 그리고 내가 아이들에게 했던 행동이나 말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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