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 김엄마입니다^^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구토를 더 잘하는 편입니다. 저도 간혹 강아지가 구토를 해서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요 구토를 한다고 다 같은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대처 방법도 달라서 이번에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에 비해 더 구토를 잘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주 하는 게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1~2번 정도는 강아지의 상태를 보아 일시적 증상으로 볼 수 있지만 빈도가 잦고 지속된다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몇 차례 지속될 때는 구토의 상태나 빈도를 파악하여 메모를 해두거나, 사진을 찍어 가면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좀 더 상태를 지켜봐도 되는 경우 ◀
< 노란색의 구토 >
노란색의 경우 대부분 공복 상태가 너무 길어져 위액이 역류하면서 노란색의 구토를 합니다. 사료의 양을 조금 늘리거나 사료 먹는 시간의 간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투명한 구토 >
물이나 위액이 역류 됐을 때나 장시간 먹지 못하고 물만 마셨거나 이전에 먹은 음식이 소화계를 자극했을 때 투명한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나 흥분 상태에서 하기도 하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바로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투명한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투명한 구토가 반복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사료가 섞인 구토 >
사료를 한 번에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어서 토한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사료를 조금씩 나누어 주는 것이 좋고, 급체방지 그릇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사료양이 적당하고, 천천히 먹는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사료 섞인 구토를 한다면 식도 관련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알려드린 경우 사료의 양이나 급여 시간을 조절하면서 조금 더 상태를 지켜봐도 괜찮은 경우입니다. 구토를 1~2번 정도 하긴 했지만, 활발한 활동을 하고 기운이 좋고, 식욕도 좋다면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경우, 강아지의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 ◀
< 빨간색의 구토 >
혈액이 섞여 있는 구토를 혈토라고 하는데, 이 경우 상부 소화기계인 입, 식도, 위장에 출혈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 갈색, 검은색의 구토 >
빨간색의 구토와 반대로 하부 위장기계인 소장, 대장에 출혈이 생긴 경우 드물지만 갈색이나 검은색의 구토를 하게 됩니다.
< 녹색의 구토 >
담즙이 섞이면 녹색의 구토를 하게 됩니다. 십이지장에서부터 역류한 구토이며, 췌장염이 있을 경우 녹색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 이물질이 섞인 구토 >
이물질의 일부나 이물질 전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물질이 남아 있다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구역질은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경우 >
구역질은 하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면 위확장염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가 부풀어 오르다가 회전한 상태를 위확장염전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주위가 꼬여서 위에 혈액 공급이 안 되는 응급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대형견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구역질을 계속하며 침을 질질 흘리고 아파하고 불안해한다면 병원에 가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에 알려드린 경우 좀 더 세밀하게 구토를 확인하고,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거나 이물질을 삼킨 사고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지체 없이 바로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구체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대략 하루에 3번 정도 구토를 하거나 연속해서 3~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구토물이나 색깔에 관계없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1~2번의 일시적인 현상이더라도 구토 후 강아지가 기운이 없거나, 활동을 하지 않거나, 식욕이 없다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도 강아지가 어느 날 갑자기 노란색 구토를 한 적이 있어서 얘가 뭘 잘못 먹고 이러나 걱정을 했는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공복으로 인한 구토였습니다. 그때쯤 사료를 바꿨는데 마음에 안 들었던지 잘 먹지 않고, 한참 굶었다가 조금 먹고 하면서 며칠을 보내더니 결국은 노란색 구토를 2~3번 정도 했는데, 좋아하는 음식과 사료를 줬더니 잘 먹고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물론 강아지의 구토 증상이 구토물과 색깔에 따른 원인에 100%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두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듯합니다.
강아지에 따라 구토의 심각성 정도가 다를 수 있으니 상황이나 강아지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 색깔에 관계없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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